3차 올레를위해 제주로.. 늘.. 애가 타는 혼자만의 짝사랑에.. 그리움에.. 심한 갈증을 느꼈었죠.. 가끔씩 날아오는 올레홀릭커들의 염장에.. 그들의 전번을 스팸으로 등록하고 싶어지는 맘을 억지로 다독이며 인내심을 키웠었죠.. 곧 가리라.. 기다리라는 주문으로 맘을 다독여 가며... 당장에 날아가고도 싶었지만.. 바람부는 날.. 2010.09.04
우연한 만남.. 거센 폭풍으로 왔다. 번개처럼 스치다. 소나기 맞은 듯 흠뻑 젖더라. 아주 짧은 순간 서로 알아보고 삶의 전부를 나누는 인연도 있더라. 운명을 바꿀 만한 만남이 어디 흔하더냐. 그래도 살다 보면.. 어쩌다 걷다 보면.. 우연히 스치다 보면.. 그런 인연 있더라. - 정유찬의 <우연한 만남>(전문)에서- 하얀쉼표 2010.09.04
영덕 해맞이공원.. 우울해 하는 친구와 무작정 떠났던 여행.. 안동찍고 청송에서 턴~하고 돌아오는 길 에..잠시 들렀던 곳.. 탁트인 바다에게 답답함을 던져주고.. 엄마의 가슴처럼 포근함을 넓디넓은 바다에서 느껴본다. 꼬불꼬불 사연이 만들어 질것같은 바닷길.. 바람좋은 가을날.. 걷기 좋아하는 친구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