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야경에 빠져드는 을왕리의 시간..

어린시절.. 2015. 4. 13. 22:26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나는 4월...

1년을 기다려야 다시 볼수있는 꽃들에

누군가는 더욱 가슴 아파지는 봄..

 

주말을 틈 타 새로 개통된 ktx를 타고 서해쪽 바다마을..

인천하고도 섬.. 아름다운 야경으로 꽤 유명한 을왕리..

그곳으로 움직인다.

수많은 조명의 화려함..그래서 밤이 아름다운 곳..

그곳에서 또 다른 추억이 쌓인다..

 

바람...느낌...특별한 이야기..그렇게 그려지는 새로운 추억..

 

시간이 흘러도 제자리에 있어야 할 것은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듯

내 기다림 또한 그러했다..

  

기다리다 지치면 변하는 것도

그리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련만

나는 잠시도 그대를 떠날수가 없었다 말하고 싶다...

 

물위에 떠 있듯 신비로운 야경에 빠져드는

아름다운 을왕리의 시간이다..

 

By내가..

 

2015/04/10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 행복이다..

 

-로버트 프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