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 잔인한 4월..
꽃구경 말고도 잊지 말아야 하는 4월....
계속되는 흐린하늘 탓에 가라앉는 컨디션의 무게감..
비 님이라도 내리면 비 핑계되고 시체놀이나 해야지 하고 혼자서 게으른 컨솁을 준비중인데
절친의 호출...바쁘게 씻고 도시락 준비해서 달려나간다..
퐝 하고도 창포동..
진달래의 함성이 왁자한 창포뒷산을 기분좋게 트래킹하고
벚꽃과 개나리..아름다운 휴식공간 어양지(창포지) 그곳으로 내려야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는 야외 소풍을 즐긴다..
함께하는 순간이 즐겁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는 사람들...
미소짓는 것이 어려울때 일수록
서로에게 미소를 짓게해야 한다는 것이 진리일것이다.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것은 웃는것이다라는
'오드리 햅번'의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웃음은 아마도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리라..
그래서 나는 나를 웃게하는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한다..
우리가 있고 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축제의 장 이된다..
봄향기 가득한 곳에서 즐거운 하루 가꾸어 꽃 피웠더니
내 마음에도 어느새 안개비처럼 촉촉하게 꽃향기가 스며들었다..
By내가..
2015/04/04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게 아니라
보다 자기다워 지는 것이다..
-린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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