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잔의 차가 생각나는 아침..
누군가와 차 한잔..생각 한잔 나누고 싶어지는 날..
서둘러 준비 하고 모슬포 항에서 만나기로한 길 동무와 함께
가장 키 작은섬 가파로로 향한다..
배에서 내려 포구에 서면 가파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바다와 나란히 달린다.
해안도로로 섬을 반쯤 돌다보면 최남단 마라도가 지척으로 보이고
송악산과 산방산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다가온다.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돌아 볼수 있는 섬 ..
섬 쪽으로 낮으막한 돌담들이 이어져 있고
길을따라 여러가지 꽃들이 피어있다..
휴식의 길..머물기 위한 길..가파도..
오감이 만족한다...
바람이 점점 거세어지고 너울성 파도가 높아질때 쯤..
모슬포항으로 돌아와 방어 축제 마지막날에 동참한다..
여러가지 이벤트 도 즐기고 제철인 방어 회도 먹으며
두근 두근 설레임 가득한 제주에서의 오일째 날이 지나간다..
By내가..
2014/11/09
나이를 먹은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었을 때 비로소 노화되는 것이다.
-사무엘 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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