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자 이 길에서..
올레걷기축제3일째...
조천만세동산에서 김녕서포구18.6km 6~7시간 소요 난이도 중.
걷기 축제 마지막 날..
오늘은 길동무 올레 홀릭커들과 함께 걷기로 했는데.
출발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니
종일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온몸이 젖어 중간중간 쉴수 있는 여건도 되지않고
공연을 즐길 여유조차도 없이 함덕해변과 서우봉을지나 김녕까지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니 많이 지쳤다..
하지만 구간구간 숨겨진 보물처럼 기쁨을 주는 즐거움..
날씨만 좋았다면 더없이 좋았을 테지만
이 또한 추억이 될터이니 소중한 순간이 아닐수 없다..
누군가가 그랬다..
축제가 끝나는 그 순간부터
다음해 축제를 기다리는 기대감에 행복 하다고..
나도 그런 행복속에서 기다림을 가져볼 것이다..
올 가을에 홀릭커들과 여럿이 함께 이 길을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내년에도..
또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들수 있기를...
3일동안의 올레축제..
축제기간 왁자했던 부뉘기..
그 뒤에 밀물처럼 밀려오는 적막감에 잠시...
3일동안 함께 길동무 해주셨던 올레 홀릭커님들 감사했습니다..
By내가..
2014/11/08
우정은 가장 덜 생물학적인 사랑의 형태일지 모르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사랑의 한 형태이다.
- C.S.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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