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경유 청송에 도착했다..
신촌의 유명한 달기 약수와 닭 불고기..
오랜만에 들리는곳이다..
닭 불고기와 녹두를 넣고 끓인 백숙으로
조금 이른 저녁 대신하고..
주산지 부근 아담한 펜션에서 준비해간 간식을 먹은후..
별빛 쏟아지는 들길 산책을 나선다..
한적한 시골길에서
초롱초롱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빛에 꿈인양 행복에 겨워
코끝 찡한 감동으로 새벽을 안는다..
이른 아침...
안개 자욱한 영화속 주산지를 만날 기대감으로
봄 여름 ..가을..겨울..그리고 봄.. 의 무대..
그 이야기 속 주산지로 향한다..
새벽 공기의 상쾌함 이 기분좋은 시간..
아쉽게도 몽환처럼 신비로운 안개는 만나지 못했지만
연녹색의 조화로움이 그림같은 풍경을 선물 해 주는
아름다운 주산지와 조우 한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생명이 살아나는 봄의 주산지..
이른 아침에 만나는 주산지는 첨 인듯하다..
아름다운 풍경과 감동을 안아볼수 있게 해준 좋은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본다..
아침식사후..
절골 계곡 트래킹을 계획 했지만..
4월30일까지 입산통제기간이라 담을 예약하고
주왕산 트래킹을 준비한다..
By내가..
기다림이 없는 인생은 지루할거다.
그 기다림이 너무나 먼 인생은
또한 지루할거다 .
그 기다림이 오지 않는 인생은
더욱 더 지루할거다.
지루함을 이겨내는 인생을 살려면
항상 생생히 살아있어야 한다.
눈을 뜨고 있어야 한다.
새로운 그 무엇을 스스로 찾고 있어야 한다.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산다는 걸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모습을
항상 보고 있어야 한다.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를...
지루함-조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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