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고을엔 매화 향기가 가득 하다며 봄나들이 가자는 친구의 제안에 길 나서본다..
호미곶 등대의 긴 그림자가 밤 바다를 수놓고 파도소리 정겨워
가슴 한켠 고운 사연이 물결처럼 흐르는곳...
아직은 쌀쌀한 바다 바람 맞으며 참나무 장작불 피어놓고
도란 도란 따쓰한 이야기 꽃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어떤날..
호미곶면 상길리에 있는 썬 빌리지펜션..
이곳에서 봄날의 바다를 바라보며 바비큐 파뤼를 하며
좋은친구와 좋은날의 밤이 깊어간다..
내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준 너무 고마운 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전하며....
By내가...
모든 이름들은 하나의 섬, 모든 영혼들도 하나의 섬..
모든 혹성들은 하나의 섬, 모든 성단들도 하나의 섬..
섬에서 섬으로 그리움의 바다가 흐른다..
가슴 안에 간절한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자들만이
섬과 섬 사이를 오갈 수 있다...
이외수/섬(감성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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