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것은 멀리 있다.
가까운 곳에 있어도 멀리 있다.
채우려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에..
비우려해도..
비워지지 않는 마음속에...
마음을 열어도...
다 열리지 않는 마음속에..
다 다를 수 없는
마음과 마음의 거리 속에
그리움은 자리하고 있다.
그리워도
그리워 할 수 없는 것들이 그립다.
멀리 있어
그리운 것들이 그립다.
다가가고 싶은 만큼
다가설 수 없어 더욱 그립다.
진정 그리운 것은
너무 멀리 있다.
그리운 것은 - 이창윤
'하얀쉼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선물/윤보영 (0) | 2013.12.02 |
---|---|
빈 가슴 되던 날.. (0) | 2013.11.28 |
생의 마지막에 나는 무슨 소리를 내며 타오를까.. (0) | 2013.10.15 |
물안개.. (0) | 2013.08.28 |
바람에게 묻는다, (0) | 2013.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