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또 다시 위안의 섬 제주에가다..

어린시절.. 2013. 10. 30. 12:55

 

 

 

10월31일부터11월2일까지

제주올레걷기 축제이다..

 

30일 출발하는 제주행 티켓을 예매했다가

급29일 저녁뱅기로 여행 일정을 변경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제주를 느끼고 싶어서.

 

제주의 푸른밤..

뱅기 연착으로

어둠이 가득한 시간..

 

급하게 잡은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을겸 제주시 밤거리를 산책해 본다..

 

가볍게 식사를 한후..

알작지 해변을 찿았다.

 

어둠만이 가득한 바다에는 하얀 포말과

멀리서 갈치잡이 배의 불빛만 반짝인다..

몽돌위를 파도가 밀려갈때 마다

자그락..거리며 돌구르는 소리가 마치 자장가처럼

아늑하고 달콤했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밤바다에 마음건네었다 숙소로 돌아온다..

제주의 첫날밤이 깊어간다..

 

By내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이 없다..

 

-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