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하루는 일상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소소함으로 시간을 소비하기도 한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푸른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날 설레이게 하는곳..
더 이상 세상에 알려 지지않고 나 만의 소중한 곳으로 간직하픈 간절함..
구좌읍 월정리 4-1번지
자연과 어우러진 신 이 그려낸 멋진 예술품..
제주에 머무는 동안 늘 찾게되는 월정리의 "아일랜드 조르바"가
"고래가 될"이라는 이름으로 밍크고래 포획을 반대하고
친환경운동 카페로 거듭났다.
"사랑과 평화"..인간들이 추구 해야하는 영원한 키워드다.
꾸미지 않은듯 거친 느낌의 실내는 작은 예술공간..
그곳엔 메세지가 있다..
기억은 ..
가슴속에 각인된 또 다른 시간..
잊혀진 기억은 잊혀졌다는걸 기억하는 순간 새로운 기억이 된다.,(나의생각...)
일년에 몇번씩 꼭 들릴 만큼 좋아하는 곳 이지만..
올때마다 독특한 부뉘기나 전체적인 느낌이 조금씩 진화 하는듯해서
지루하지않고 신선하다..
다음엔 또 다른 기대감으로 찿게되겠지..
내가 아끼는 고운 이 들..
나를 아끼는 이들..
그 들에게 내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전한다.
서귀포 남원읍 위미리 2975번지..
올레5코스 중반부분..
'이용주'감독의 영화"건축학 개론"에서 '엄태웅'이 '한가인'에게
지어준 집이 새롭게 단장.. 카페'서연의집'으로 오픈했다.
그곳에서 영화에서 느꼈던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도 떠올려보고
영화에서의 명장면들을 기억해본다..
카페는 접이식 창문이 바다를 향해있고 창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으로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고요하기만 하던 위미 마을의 서정이 많이 손상되어 아무곳에나 주차하는 자동차들로 마을은 몸살을 앓고..
영화에서의 잔잔했던 여운들이 도심의 일반 카페처럼 어수선하고 산만해져서
다시 찾고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커피한잔 가격 4,000원이면 나쁘지않다..
서귀포 서귀동 528-5 이중섭거리에 있는 간세인형공방 '바농'...
제주가..올레길이 좋아서 제주로 이주한 여사장님..
올레 사무국에서 몇년 근무하다 이번에 새로이 카페를 오픈했다.
차도 마시고 올레 마스코트인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과
기념품 판매도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의 신개념 카페..
나와는 4년전 제주 올레가 만들어준 인연이다...
바람좋은날..혹은 보슬거리는 비 님이 오실때..
제주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친구나 연인..아니면 혼자라도 편안하고 여유롭게...'바농'에 들러
차 한잔 하며 간세인형도 만들어보고
와인 한잔 하면서 상냥한 사장님과의 담소로 소소한 제주의 일상을 공유해도 좋을듯..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1785-5번지
올레5코스 시작점 4코스 끝무렵..서귀포 남원포구에서 태흥쪽으로 15분 정도가면
한적하고 발길이 조금은 뜸한 곳으로 제주를 느끼기엔 더없이 평화로운 그곳에
'모두올레펜션'이라는 별장같은 펜션이있다.
.'게스트하우스'와 '애견 카페''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사장님..
서울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시다 제주로 이주 하신분으로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하시며 사업도 키워 가시는 열정이 있는분이다..
제주 올레라는 인연으로 시작..
만 3년 만에 다시 사장님을 대면 했지만
변함 없는 선 한 모습과 제주에 대한 사랑이 여전하시다.
펜션에 딸린 조그마한 카페..
실내의 아늑함도 좋지만..
테크에서 바다내음 맡으며 마시는 차한잔은
나 만의 별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느낌..
평범함 속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정감이있다..
제주에는 그들만의 색깔이 있는 개성 강한독특한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런 곳을 찿아내고 공감을 만들어 가는 카페투어는..
나의 즐거움중 한가지다.
우리는..
일상을 늘 전쟁하듯이 쫒기듯 바쁘게 살고있다..
그런 숨막히는 시간들속에서 벗어나
누구를 위해 무엇때문에가 아닌
오롯이...
나를 아끼고.. 나를 위로하고. 내가 하고픈 것들 을 하기위해 선택한 여행이라면..
여행은 굳이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며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수 있어야 하는것 이라 생각한다.
by 내가..
...
....
물 울타리를 둘렀다.
울타리가 가장 낮다.
울타리가 모두 길이다.
함민복/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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