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미안하다..

어린시절.. 2013. 2. 12. 09:45

 

명절연휴중..

투병중이던 친구가 다시 돌아올수 없는

피안의 땅으로 떠났다..

시간내서 한번 찿아본다 마음 먹었는데..

그만 늦어버렸다..

 

시간은... 마음 내는 것 이라고

평소에 그렇게 말하던 내가..,결국...

 

"그때 ~그럴껄.."

이 단어만큼 슬픈 단어는 없는것같아..

지금..이순간이..가장 소중하고 ..지금 하지 않으면

이미 늦다는것을...미처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그 친구가 그럴게 서둘러

떠나버릴거라 생각하지 못했었다.

 

나의 무심했음이

새삼 아픔으로 다가온다..

 

부디..그곳에서는 평안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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