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3 0625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경남합천 해인사소리길..

어린시절.. 2023. 6. 28. 16:43

바람이 거세다고
애드벌룬이
줄을 끊었다.

승객이 줄었다고
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걸핏하면
뛰어내리고
자폭하고...

유행으로 번지는
번지점프 노름에
삶은
골병 들었다.

임영준/일탈..


정신없이 바빴던 한주가 지나가고 조금 숨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이렇게  쉼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지금의 이 시간을 즐겨보자..

해인사로 가는 길에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합천 해인사소리길..

홍류동 계곡을 옆에두고 약6km정도의 길을 따라 걷는동안
계곡의 물소리, 숲의 바람소리,새들의 지저귐소리등
끊임없이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소리길이라 지어졌다는 그 길을 걷는다..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키 큰 송림숲을 지나고
아름드리 나무들이 반겨주는 길..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자연에 동화되어
힐링이 되어지는 곳...

소리길 옆으로 흐르는 홍류동 계곡은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사계절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by내가..
230625


중독은 저 멀리 존재하는 어떤 것이
마음속의 공허를 즉각 채워 줄 것이라는
희망에서 시작된다..
– 장 킬버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