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3 0527~29 봉화 고선계곡 구마일주통나무펜션에서의 힐링..

어린시절.. 2023. 6. 2. 23:47

내게도
꽃필 날 있을까?
그렇게 묻지 마라,
언제든 꽃은 핀다.
문제는
가슴의 뜨거움이고
그리움, 기다림이다..

나태주/꽃필 날...


오지중에서 최고의 오지..세상과 동떨어진 곳..
오롯이 빗님 오시는 소리와 새 소리만 들리는 무음의 세계..
금강송보호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봉화 구마계곡(고선계곡)의 구마일주 통나무펜션에서의 휴식..

이름모를 새 들의 지저귐..계곡따라 흐르는 청아한 물소리..
젖은 숲길로의 산책..
숲의 정령들과 함께하는 힐링의 순간들..
2박3일동안 투명하고 신선한 숲의 공기속에서 쉼하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았다..

좋은 시간은...
반복적인 일상의 의미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의 차지다..
소소하지만 분명한 것,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 마음에 곱게 쌓여간다..

by내가..
230527~29..


우리의 어제와 오늘은
우리가 쌓아 올리는 벽돌이다..
-롱펠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