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0 1219 포천 광릉수목원의 겨울..

어린시절.. 2020. 12. 22. 23:52

머나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라.


내 영혼 안에 있는 기쁨에 닿고 싶기에
내가 알고 있는 한계를 바꾸고
내 정신과 영혼이 자라는 것을 느끼고 싶기에..

생활하고 존재하고 살아가고 싶어라.
내 안의 진실에 귀를 기울이고 싶기에..

웨인 다이어/행복한 이기주의자 중에서..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 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 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정하/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3

 

포천 광릉수목원..

고요하지만 묵직한 천연 숲의 기운으로 에너지가 흐르고

숨쉬는 자연의 생명과 맑은공기에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

SnS에서 많이 포스팅 되어 있는 장소로 마음속에 저장되어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야만 입장 할수 있는 곳이라

전날 입장예매를 하고 포천으로 달린다..

운 좋으면 올해의 첫눈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약간의 기대치도 함께 안고서..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역사가 오래된 천연 숲으로

도심 가까이에 어찌 이리 깊은 자연의 숨구멍이 있었나싶게,

고색창연한 고목들이 무리지어 뿜어내는 정취가 여간 멋스럽지 않다..

 

국립수목원이 이렇듯 울창한 자연의 숲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가까이 있는 광릉(光陵)의 덕이 크다..

 

광릉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포천시 경계에 있는 조선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으로,

1468년 이 일대가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되면서

광릉 숲은 수백 년간 엄격히 보호되고 관리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광릉숲으로 불리던 광릉 숲의 일부가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됨에

멸종 위기의 천연기념물이 자라는 한국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손꼽히는 

생명의 땅이다..

 

 

by내가..

201219

 

 

 

 

자기가 바라는 것을 갖는 건 커다란 행복이다.
그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외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게 더 큰 행복이다,

사사키 후미오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