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90520 노무현 대통령 서거10주기 즈음하여 김해 봉하마을로 가다..

어린시절.. 2019. 5. 21. 22:03

참된 빛은 번쩍거리지 않는다.

어둠 속의 별빛은 부드럽고

슬프고 은은하고 따뜻하다.

 

지금 너무 눈부시고

너무 찬란한 별들을

경계하라..

 

박노해/眞光不輝!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정진규/별..

 

 

 

 

 

 

 

 


 


 

 

5월이다..

5월 23일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10주기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추도식은 5월 23일(목)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과 생태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의 삶과 꿈을 담아낸 영화 개봉이 잇따르는 등

예년보다 다양한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김해 봉하마을로 간다....

사람사는 세상을 향한 뜨거웠던 인생의 발자취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정의를 실현 하고자 했던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 


서거10주기를 추모하며 흰국화 한송이 그분의 묘역에 올리며... 

 


 

혹여 바람결에 실려와

코끝을 간지르거든

그대에게 보내는

내 맘인 줄 아소서...


 


by내가..

190520 

 




사람들은 보통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떤 것에 반대하기 위해서 투표한다.

– 윌리엄 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