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서는 어느 목적지에 가고자 여행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가기 위해서 여행한다.
나는 여행을 위해서 여행한다.
중요한 것은 이동하는 것이다.
-스티븐슨-
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서서히 꽃물이 들어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나는 내가 좋아하는 색깔
그는 그가 좋아하는 색깔로 물들기 시작하여
얼마 후에는 두 가지의 색깔이
하나가 되어 고운 색깔로 아름답게 물들어 간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흔들리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바람이 되어
서로를 흔드는 것이다.
함께 사랑하는 날까지
아름다운 색깔로 물이 들면서
서로가 일으키는 바람에만
말없이 순응하고 적응하면서
흔들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사랑이다 ..
『울지 마라 다 지나...』
머리칼 하나에
빛나는 속삭임..
하늘 햇살
온통 그리움으로 터지고...
떨리는 가슴은 서툰 언어 되어
한겹 눈뜨는 밤이면....
당신의 빈 뜰에 놓인
한송이 풀꽃...
빈자리.2 /홍 금 자
휴일 친구들과 함께 연대도 만지도 트래킹 여행을 하기위해
아침일찍 통영으로 떠난다..
오랜만에 통영으로 의 걸음이다..
언제나 유쾌하고 시간을 즐길줄 아는 멋진 친구들..
발목의 후유증으로 오래 걷지 못하는 나와 놀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나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선배언니까지 대동하고..
배편 예약시간까지 시간의 여유가 있기에
통영 동피랑과 어시장을 돌아보며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
방파제에서 가볍게 한잔하며 통영의 바다바람을 느껴본다..
눈부신 날..
마음까지 반짝 반짝 빚나게 해주는 좋은 날의 시간...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녹아내린다..
정겨움이다..함께 하는 즐거움 이것이 행복이다..
by내가..
170423
비온 다음날..
창밖 세상이 맑음 위에 있고..
좋은날 아침 마음 낮추는 연습...
쌓이는 나이처럼
가슴으로 내리는 저문 물소리....
참 좋은 날/홍 금 자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423 출렁다리로 연결된 두개의 섬 만지도.. (0) | 2017.04.28 |
---|---|
20170423 섬으로 의 여행 아름다운 연대도.. (0) | 2017.04.26 |
20170422 야경이 아름다운 수성호반.. (0) | 2017.04.24 |
20170415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0) | 2017.04.17 |
20170406 꽃이 비 되어 내리는 벚꽃절정.... (0) | 201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