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9/03 비 내리는 주말..

어린시절.. 2016. 9. 3. 22:51

 

 

 

새벽녘 시끄럽게 소리내는 재난문자에 잠 을 깬다..

어제부터 내린 비 가 호우경보로 바뀌었다..

계획을 접고 느긋하게 게으름을 피우기로 한다..

하지만..계획아닌 돌발은 늘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가장 계획다운 계획이 아니였을까 싶다..

 

강한 비에 산책은 어렵겠단다..

그렇다고 차 만 타고 마냥 달리기도 그렇단다....

비 올땐 지지미 구워 막걸리 한잔이 답인데

그건 조금 그렇단다..

그래서 습관처럼 수영을 하고 영화를 보기로한다..

 

티켓 예매 후..

아래층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시간되어 영화를 보고..

남은 시간은 이른 저녁으로 와인한잔 마시며

게으르게 하루를 보낸다..

 

By내가..

 

 

160903

 

자기가 바라는 것을 갖는 건 커다란 행복이다..

그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외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게 더 큰 행복이다,

 

<사사키 후미오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