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8/24지곡 영일대를 산책하다..

어린시절.. 2016. 8. 24. 22:18

 

 

 

 

 

 

 

 

 

 

 

 

일상의 시간이다..

운동을 하고 여행가방 정리 빈집에 쌓인 먼지청소하기

밀린 세탁을 하고나니..

바쁜듯 바쁘지 않는듯 한나절이 지나가 버렸다..

 

여행에서 돌아온 걸 어떻게 알고 연락해 온 후배의 전화..

언제나처럼 어디냐고 묻는다..

 

함께 저녁을 먹자며 집앞으로 온단다..

소소한 대화를 하고 저녁을 먹고..

조금 걷자며..

지곡동의 영일대 호수주변을 산책한다..

 

몇일사이 밤 바람이 시원해졌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자리를 내어주고

가을이 오고있긴 하나보다..

 

육지로의 귀환 후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가 저문다..

내일은 또 어떤 시간들과 마주할까..

 

계절병이 도지는지 참 쓸쓸한 느낌이다..

술이 땡기는 밤이다..

 

 

By내가..

 

 

160824

 

 

사랑은 나의 이익을 구하기 보다

상대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