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8/30 산책삼아 나갔다가..

어린시절.. 2016. 8. 29. 20:57

 

 

 

 

 

 

 

 

 

 

 

아침운동 후 ..

친구와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자며

송도 바닷가로 간다..

 

아침의 맑던 하늘이 적당하게 구름이 오락가락 하더니. .

바람이 거세다..

높은 파도로 일렁이는 바다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한참동안 바다를 바라보며 풍경에 취해 있는데

이런 날은 낮술을 마셔조야 한다며 친구가 또 다시 충동질을 한다..

낮부터 주님 모시기 모드..

 

맥주를 마시다보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창밖으로 무심코 바라본 하늘이 저녁놀로 붉게 물들고 있다..

아름다움이 눈물겹다..

 

조금씩 어둠이 저녁놀을 덮어버리고

엉덩이 무겁게 자리깔고 눌러앉아

3명이서 마신 맥주가 53병 끝장을 보고서야

집으로 돌아오니 밤11시경..

방학 뒤풀이를 이렇게 마무리한다..

 

By내가..

 

 

160830

 

 

 

많은 사람들은 건강과 행복, 평화가

외부에서, 환경에서, 조건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건강과 행복과 평화는

바로 나로부터, 내 선택으로부터 시작된다..

 

-일지 희망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