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한기는 어디로가고 해가 뜨니 더위가 대단하다..
의령에 왔으니 나가는 길에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고..
동굴속 법당으로 꽤 알려진 봉황산 일붕사와
호암 이병철 생가를 돌아 보는데..
뜨거운 햇살과 도로의 복사열에 온몸이 타 들어가는 기분이다..
너무 더워 다니는 것도 고역이다..
한 친구는 지칠대로 지쳐 이젠 그만 집에 가자며 투덜거린다..
생가주변 유명한 망개떡을 맛보고 빙수 한그릇으로
더위를 식힌뒤 부산으로 돌아온다..
노포동에서 버스를 타고 퐝으로 귀환..
조금만 움직여도 쏟아지는 땀으로 온 몸에서 쉰냄새가 진동한다..
워터파크나 영화관에 짱박혀 있는 것이 답이겠다..
By내가...
160807
행복을 두 손안에 꽉 잡고 있을 때는
그 행복이 항상 작아 보이지만,
그것을 풀어준 후에는 비로소
그 행복이 얼마나 크고 귀중했는지 알 수 있다..
– 막심 고리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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