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6/13 제주를 달리다..

어린시절.. 2016. 6. 15. 00:42

 

 

 

 

 

 

 

 

 

 

 

 

 

 

 

 

 

 

 

 

전날의 힘든 산행으로 다리 근육이 뭉쳤다..

이느무 즈질체력..

아픈다리 핑계되고 오늘은 차를 타고 제주를 달린다..

 

햇살 좋고..바람 좋으니...

일단..맛집 검색 새콤달콤 감귤소스의 흑때지 수제 돈까스를 먹어준다..

일반 돈까스보다 도톰해서 마음에 든다..

아사히 한잔 겻들이니 정직한 맛에 위장이 좋아라 한다..

 

신비의 도로를 달리다 천왕사에 들려 절집의 신성한 기운도 받고

1100도로 달려 1100고지 생태 습지도 산책한다..

 

돌아오는 길..

화창하고 맑던 하늘에 안개가 내려 앉더니

온통 안개로 숲을 감싸 안는다...

 

변덕스럽고 신비로운 제주 날씨 덕에 새로운 풍경을 선물 받으니

이 또한 즐겁다...

 

저녁엔 친구와 양고기로 하양이를

주거니 받거니...제주의 다섯째 밤이 깊어간다..

 

 

By내가...

 

16/06/13

 

 

젊음은 알지 못한 것을 탄식하고

나이는 하지 못한 것을 탄식한다..

 

 

-앙리 에스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