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5

2024 1124 강원도 원주 치악산 구룡사...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평생을 살아 봐도 늘 한 자리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꽃 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이원수/겨울 나무강원도 원주..치악산 구룡사의 늦은 가을(?)아니 이른겨울(?)..차갑지만 맑은 바람, 아름답고 신비로운 깊은 풍경을간직하고 있는 황장목숲길...구룡사 금송길..10년도 더 훌쩍 지나버린 그때의 시간으로 들어가 보자.오래된 시간 속 희미해진 기억..그때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강원도#원주 #치악산 #구룡사by내가..241123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 –

2024 1123 강원도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우리가 눈발이라면,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진눈깨비는 되지 말자.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사람이 사는 마을..가장 낮은 곳으로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우리가 눈발이라면,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편지가 되고...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새살이 되자..안도현/우리가 눈발이라면..간현관광지는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원주시의 랜드마크인 소금산 출렁다리와아찔한 절벽 위에 조성된 소금잔도, 울렁다리가 있다..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맑은 물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소금산의 탁 트인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타워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웅장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몇년이 지났을까..원주 소금산출렁다리 개통때 다녀왔던 그때 그시간..몇..

2024 1109 천개의 섬 신안군 무한의다리..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나태주 / 11월.. 화순에서 어디로 갈까하다 천사대교를 건너 신안으로 가보기로 한다.. 섬과 섬으로 이어진 수많은 다리를 건너 자은도 둔장해변 앞에 놓인 무한의 다리와 마주한다.. 약 2년전 쯤에 왔었던 곳 이지만 아름다운 노을을 마주하니 새롭게 느껴진다.. 무한의 다리는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신안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총 길이 1,004m에 폭 2m 바다위에 놓인 보행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한다.. ..

2024 1108 화순2경 운주사의 와불과 천불천탑..

​운주사에 오면 눕고 싶다. 저 와불처럼 나도 누워서 한쪽 팔 턱에 괴고 세상사 지그시, 두 눈 깔고 그만큼만 보거나 아예 몸도 생각도 다 비운 채, 허허청청 시린 별로 흐르거나. 허형만/운주사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눈 안으로 들어오는 풍광, 가슴에 다 담을 수 없어 구름 한 조각 떼어 내어 붓을 만들 수만 있다면... 빛깔 고운 단청같이 정갈하게 그려 가슴에 곱게 담아두고 싶다..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게. 푸름 김선옥/가을 담기..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불산(千佛山)에 있는 운주사(運舟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운주(雲住)가 세웠다는 설, #마고(麻姑)할미가 세웠다는 설이 전하여지고 있다. 이 중 #도선창건..

2024 1108 전남 화순8경중 1경 화순적벽투어..

맑은 화선지에 고운 그림이다. 온통 노랗게 오통 빨갛게 줄선 은행나무 고운 빛깔에 빨갛게 달아오른 열매.. 조랑조랑 거짓 없는 땀의 결실이다. 어쩜 저토록 곱게 익었을까. 소나무도 봄에 받은 만큼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 수채화 한 폭.. 하영순/가을은...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학리 일대 7km에 걸쳐 있는 붉은 절벽을 화순적벽이라 부른다. 화순적벽에는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이 있는데 통칭해서 화순적벽이라 부른다.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로 화순 동복으로 유배를 온 신재 최산두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보고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 하여 이름 붙였다 한다..동복댐이 건설되기 전만 하더라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자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북적이던 곳이었다. 하지만 197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