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어렵게 육지 상륙한 어설픈 보헤미안.,

어린시절.. 2015. 2. 18. 15:29

 

 

 

4박5일 ..짧은 제주 여행을 마치고 오후뱅기로

육지 상륙을 해야 한다..

 

시간이 여유로운걸 너무 즐기고 있었나 보다..

후배녀석 불러내어 공항까지 픽업을 부탁하며

함께 점심 먹으며 막걸리 한잔하느라 티켓팅 오버타임에 걸렸다.

 

예매한 뱅기는 탑승하지 못하고

활인항공권은 자동 취소되니 무용지물..아놔 미챠쁠..

 

비싼 항공권 다시 끊어놓고

대기번호 받고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겨우 탑승..

 

아..너무 비싼 막걸리를 마시고

엄청난 손해를 보며 욱지로 상륙한 문제성 많은 나..

뱅기 자주 타고 다니다 보니 별별 에피소드가 다 생기는 1인..

 

저녁시간 퐝에 도착하니 무사 귀환한 나를 위해 저녁 자리를

마련한 친구와 주거니 받거니...

어느순간 필름이 끊어 졌으니 후유증으로 멘붕중..

4박5일 꿈만 같았던 시간이 그렇게 흘러 갔다..

 

By내가..

 

2015/02/16

 

행복의 열쇠중 하나는

어두운 과거를 잊어 버리는 나쁜 기억력이다..

 

-리타 에디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