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침이 밝았다..
주룩 주룩 내리는 비 에 아침이 무겁다.
아니..새벽까지 놀았으니 아침이 비몽사몽이다..
난..조금 더 눈 부치며 헤메고 있는데
부지런하게 짐 정리하던 친구들이 강릉으로 감자옹심이 먹으러 가잔다.
군 소리없이 모두 오키..
세수를 하는둥 마는둥..남은 음식들과 짐들을 서둘러 차에 싣고
비 내리는 도로를 달려 강릉에 도착 한다..
옹심이와 감자송편..
배 두드리며 다 먹어 치운뒤 다시 차를 돌려 울진 방향으로 달린다..
두어시간 달리는동안 메밀막국수 집을 검색..
울진 맛집에서 메밀 파전에 막국수까지 미친듯이 폭풍흡입하고
넘치는 포만 감을 안고 퐝으로 돌아온다..
오전 울진을 출발해서 강릉찍고 울진 찍고 퐝으로..
옹심이 와 막국수 먹겠다고 장장8시간 차를 타고 다녀온 우리..
분명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님이 분명 하겠지만
먹는 즐거움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아는 자들..
그대들이 있어 분명 행복하다..
드뎌 오늘 내 몸무게가 2kg 늘었다..ㅜ
다시 다욧모드..
다시 폭풍흡입 할 그날을 위해서...
By내가..
2014/11/30
사랑에는 신뢰받을 필요가 있고
우정에는 이해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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