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절친들과 떠나보는 먹방여행..

어린시절.. 2014. 12. 1. 17:18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진 11월의 마지막 주말..

절친들과 울진으로 여행을 떠난다..

 

늘 잘먹고 잘노는 친구들이먼서 모처럼 편안하게 먹고 수다 떨며

빈둥빈둥 제대로 쉬는것처럼 쉬어 보자며

말도 않되는 컨솁을 여행 목적에 둔다...

 

몇 주일을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준비하고

각자 자신들이 좋아라 하는 주류도 준비하고..

즐겁게 길 떠나는 날 비 님이 따라 나선다..

 

울진 망양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고 시설좋은 예쁜 펜션에 자리 잡고

친절하신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와 해산물로 저녁을 먹는다.

 

가볍게 산책후 숙소로 돌아와 와인을 마시며 폭풍 수다속으로

빠져든다.

즐거움으로 새벽을 맞이한다..

 

By내가..

 

2014/11/28

 

 

웃어라, 그러면 세상도 함께 웃어줄 것이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되리라.


- 엘라 휠러 윌콕스, <고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