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이름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양지 바른 곳 바위틈 사이 산매화의
이름으로 피어나는 사랑...
그 이름을 불러 보고 싶습니다.
이른 아침..
아직 가을 햇살 머금치 않은 은행잎 스치며
아침 안개의 이름으로 다가오는 사랑...
그 이름을 불러 보고 싶습니다.
장미꽃에 아스라히 걸터 앉아
밟은 빛으로 하늘 반사하는 이슬의 이름으로
다가오는 사랑...
그 이름에 흠뻑 젖어 보고 싶습니다.
사랑...
사랑...
그 이름으로 다가오는 아직 끝나지 않은
그대 이름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사랑 그 이름을 불러보고 싶습니다/문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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