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시간..

어린시절.. 2014. 8. 6. 03:40

 

 

 

 

 

 

 

 

 

 

 

 

 

갈곳은 많고 시간은 제한 되어 있기에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찿아 부지런히 나선다..

 

한경면 신창리의 싱계 물공원..

지난 봄날..좋은이랑 해안가를 달리다

우연히 발견한 곳..

 

그날 처럼 일렁이는 파도도 없고...

물도 마니 빠져 나간뒤여서 그때 만큼 강렬한 느킴은 부족 했지만

그림같은 풍경과 분위기는 여전 했다..

 

바다 위를 걷는 야릇한 기분..

그리고...누군가를 떠올리면 그리움이 되는곳..

난 추억을 더듬으며 물위를 걷는다..

 

마침...

한림 민속 오일장이 서는 날 이기에

소박한 시골 장 구경을 한 후...

장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아지트로 돌아온다..

 

오늘따라 얼굴 보자며 찿는 지인들이 많지만

하루동안 휘몰아 치듯 여기 저기를 기웃대다 보니

피로감이 밀려 들어 일찍 꿈속 여행을 떠나본다..

제주에서 열두번째 밤이 이렇게 지나간다..

 

By내가..

 

세계가 어떻게 보이는가는 보는 사람 나름이다. ..

 

- 카슨 멕카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