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소소한 일상..

어린시절.. 2014. 7. 29. 13:20

 

 

 

 

 

 

 

 

 

숙소에서 책 읽으며 일상의 휴식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분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간다..

 

음식은 ..맛과 영양..색감과 데코레이션까지

하나의 종합 예술이라고 표현 하시는 그 분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정갈한 가정식 백반..

가정식 정식 이란다..

 

깔끔하고 양념이 강하지 않은.담백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손수 직접 만들어준 우동 샐러드로

이 분을 소개해준 지인을 불러내어 주님을 모셔준다..

 

난 한라산..

두분은 맥주로..

오늘도 통행금지 시간 몇분 앞두고 숙소로 골인..ㅋ

인연의 시간..

또다른 인연으로 좋은 분을 알게 되어 기분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제주의 다섯째 날이 지나간다..

 

By내가..

 

 

그대가 맑고 밝은 햇살로

내 오랜 툇마루에 와서 춤을 추어도...

 

 

그대가 몇 그루 키 큰 자작나무로나

내 작은 산에 와서 숲을 이루어도...

 

 

그대가 끝없이 이어지는 오솔길로

새벽마다 내 산책의 길에 고요히 놓여 있어도...

 

 

난 그대를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

그대가 이미 내 안에 있기 때문에...

 

 

사랑/박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