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쪽에 일이 있어 가는 그 를 따라 나섰다가 계획에도 없던
진주까지 동행하게 되었다..
근처 맛집에서 효소 가득한 더덕 정식으로 늦은 점심 을 먹다보니
지나친 포만감으로
저녁시간이 다되었는데 부른 배가 꺼질 생각을 않는다..
저녁은 회전초밥 을 먹기로 했는데
얼른 소화 시키는게 급선무다..
그래서 간다..월아산 장군봉으로..
길섶 숲에 지천으로 달려있는 산딸기들..
산딸기를 따서 먹어보기도 한다..
생애 두번째 맛보는 야생 산딸기..
482m 적당한 높이 적당한 경사도..
이마에 땀이 송글 거릴때 쯤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상상을 초월 할만큼 아름답다..
이다음에는 새벽녘 일찍 올라 장군봉에서 일출을 꼭 만나고 싶었다..
저녁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난..샤케2병..
내 좋은 친구는 이스리2병..반주로 겻들이며
마치 식신을 영접하듯 초밥을 폭풍 흡입 해주고
주님도 즐겁게 모신다..
내가 완전 좋아라 하는 소바도 시켜 먹고..
안주로 민어 대가리 구이도 시키고..
베이컨 초밥도 따로 주문한다..
둘이서 먹어치운 흔적들..
다들 놀라워 하며 우릴 쳐다본다..ㅋ
식신을 영접하는 이런 장면은 첨 보았나 보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는데..
아마..우린..색감이 우수할거 같다....ㅋ
인생 별거 있나..
생각이 비슷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좋은곳에 가고 아름다운것 보고 느끼며 즐거움 나누며 공유하고
맛난 음식 먹으며 삶의 질을 높혀가는것..
그게 바로 즐거운 인생 .행복인것을..
그래서 난 오늘도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린다...
By내가..
그리고 나는 그녀 안에서 살아가며 숨쉰다.
그리하여 나는 삶과 존재를 가지게 된다.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늘 그리움인 제주... (0) | 2014.05.30 |
---|---|
운동권들과 의 만찬.. (0) | 2014.05.29 |
창녕 우포늪에서 자연의 품에 안기다.. (0) | 2014.05.20 |
자연이 살아 숨쉬는 진주 남강 습지원을 가다.. (0) | 2014.05.19 |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진주의 숨은 보석 강주 연못... (0) | 201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