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걷기축제는 끝났지만
나만의 축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조금은 게으름으로 오전 시간을 졸다 책보다 하며
느긋하게 보내고..
점심 식사겸 외출을 시도한다.
고내촌 숲소리.. 웰빙식당 에서 점심을 먹고 서귀포로 이동중..
새별오름 주변 가을의 대명사 억새장관을 만나는
행운을 안는다..
바람따라 사르륵 거리는 억새 흔들림의 소리..
아..가을이구나...
만추의 계절..이계절과의 작별에 눈물 겨워하며..
서귀포 칠십리공원 근처 기당 미술관에서
허기진 감성을 충분하게 충족 시켜보고..
이중섭 문화거리로 이동한다..
어느작가의 매듭 수공예 소원 팔찌에 바램 담아보며
소녀적 감성을 불러낸다..
중섭거리에 있는 간세공방 카페..
이곳 여사장님과 친분이 있는'바농,에 들려
그간의 안부를 나누며
와인 한병 주문해서 함께 잔 부딪히는..
소소한 일상의 담소에 먼지 모를 그리움 같은것이
가슴속에서 몽글거리며 피어난다..
그리움이 피어나는 제주에서의 여섯째 밤이 스러진다..
By내가..
거룩한 생애란..
등대처럼 요란한 함성은 없지만...
내내 빛이 나오는곳이다.
-D.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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