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분명 아름다운 날들이다..
여기저기에서 체육대회며 모임들이 많아지고
각 지역마다 한판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걸로봐서
짧은 가을을 더많이 즐기려는 마음들이 넘쳐나서가 아닐까..
익어가는 가을속에서
하늘빛 고운 이야기와 갈바람의 상쾌함,,
쉼을위한 여백의 시간을 가져본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마니산방에서
동갑내기 친구모임 가을 체육대회가 열렸다..
새벽 일찍 출발을 약속해놓고
친구전화에 잠에서 깨어나고
고양이 세수로 눈꼽만 뗀채로 길을나선다..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따뜻한 어묵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모임장소에 도착..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나누고..
점심식사후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다..
족구...피구..업고달리기..이어 달리기..
마지막 승부차기까지..
시도때도없는 우스꽝스러운 동작들과 헛발길질..
몸따로 마음따로인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는
몸치들의 엉뚱스러움까지..
하루가 짧게 느껴질만큼 즐거움을 공유했던 시간..
친구들과의 추억만들기..
좋은세월이 맛나게 익어간다..
by 내가...
끝없이 넓은 우주 속의
작디작은 점 하나
푸른 별, 지구
수많은 사람들 중에
벗이라는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
한 세월 함께 살아가는
그대여, 나의 벗이여
꽃들이야
세월 따라 피고 또 지더라도
우리들 마음속의 우정은
영원하여라!
세상살이 온갖 기쁨과 슬픔
함께 나누어도 좋을
벗이여
나의 소중한 벗이여
정연복/벗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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