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까지 나만의 부뉘기에 취하느라..
눈부신 제주의 아침이 게으르다..
하지만 ...
최고의 여유로움이기에 가벼운 하루다..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더럭분교를 둘러보고
은은한 바람이 향기로운 연화지 주변을 산책한다..
참 좋다..
블로그 친구님의 자상한 맛집추천..
몰과 도새기에서 말 내장탕과 육회로 가볍게 해장하고
516도로를 경유해서 서귀포로 넘어온다..
서귀포 맛집에서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는
육즙 가득하고 부드러운 흑때지 오겹살로 한라산 가볍게 사랑해주고..
라이브 카페에서 잠시 음악에 취해주고..
근처 서귀포 올레시장 회센터에서 살아있는 새우 오도리까지 무한 흡입,
모처럼의 서귀포가 눈물겹게 방갑다..
먹고 또먹고..먹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나의 여행...
몸무게 늘어나든 말든 그게 지금의 내게 중요하지 않다..
즐거운 여행의 종결자...
맛난것만 먹고 잼나게 놀자..
난..지금 제주에서 행복한 비명중이다..
By내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의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이란다. ..
< 어린왕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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