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이별여행..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어린시절.. 2013. 9. 10. 11:10

 

순천에서 벌교로 이동 점심후 통영으로 방향을잡는다..

몇년사이 몆번을 오고가며

이제 익숙한 정겨운 도시가 되었다.

 

 

 

벽화도..마을도 조금씩 업뎃 되어지는가 보다..

아기자기함에 정이 느껴짐을..

철거위기에 있던 동피랑..

그곳에서 새로운 역사가 씌여지고 있다..

아픔을 담고있던 마을이..

수많은 여행객들을 불러 모으고 그나름의 추억들도 만들어 지고있음을..

 

 

돌아오지않을 다리..(?)

내 임의대로 그림의 제목을 붙여본다..

길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동피랑 벽화마을을 둘러본후

어둠이 무겁게 내려앉는 바닷가를 걷는다.

 

밤은..어둠은..불필요한 것들은 가려주고

화려한 조명은 실제와 다른 모습으로 극대화 시킨다.

그래서 어둠은..

인간의 내면적 단면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어둠의 대한 끌림...

때론..

밝은 대낮보다 어둠이 깊은 밤이 더 좋은건...

 

 

By내가...

 

괜히 읽었다 그 시집..
찬찬한 내마음이 엉망진창이 되버렸다.
아픔과 고독까지 몽땅 쓸어가버렸다.
.
수풀 하나로 다시 보듬어 줌은
지레 느낀 정에 대한 보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