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의 제안으로 시원한 산소도시 태백으로 여행을 떠난다..
기차를 타고 경주에서 동백산역까지..
기차안에서 먹을 계란도 찌고.. 시원한 캔맥주도 준비하고..
소풍가는 아이의 들뜬 마음으로 자 떠나볼까..
준비성 철저한 친구의 여행플랜..
이보다 더 완벽 할수는없다,,
예전엔 이 모든것들을 혼자서 준비하고 혼자 떠나는 여행이였는데..
동행이 있다는것..
설레임이고 기쁨이고 든든함이다..
굽이굽이 돌고돌아 도착한곳...
하늘아래 높은곳..산소도시 태백..
도착하자마자..
태백산 도립공원 석탄박물관으로 향한다..
광부들의 작업환경 석탄의 쓰임 역사..생활까지..
지하 갱도의 체험장까지..
태백의 현재온도 26도..
허걱..퐝보다 10도정도 낮다..
시원한 바람이 가을바람처럼 느껴진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공원 황지연못으로 이동한다..
공원을 새로이 단장해서 개방한지 몇일 되지않았다..
10년전에 다녀 갔을때와는 사뭇 다르다..
공원에서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었고
봉사자들이 페이스페인팅도 해주고 있었다..
아이들틈에 끼여 나도 ..ㅋ
꼬리 흔드는 냥이..
황지연못옆 예약해둔 숙소에 짐을 풀고..
족욕카페로 행한다..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은듯..
실내가 깔금하다..
족욕과 아메리카노 셋트메뉴..
내 입맛에는 커피맛이 너무 부드럽다..
조금더 진하게 마시고 싶었는데,..
아로마 한방울 떨어트린 시원한 냉족욕..
발이 개운하다..
태백하면 태백한우..
마블링 반짝이는 비쥬얼의 한우 태백의 맛..
줄서서 기다릴뻔 했는데.. 다행이 자리를 잡고 열심히 한우구워 이스리 한잔..
그 무엇도 부럽지않다,,
고기를 폭풍흡입하고 배가 너무 불러 소화도 시킬겸..
좋은 친구와 산책삼아 걷는다..
태백의 저녁..션한 바람을 안으며 숙소로 돌아온다..
여행은 언제나 기대감과 설레임을 주기에
참 좋다..
그와 함께라서 더욱더.....
by내가..
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마르셀푸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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