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해동용궁사와 대변항의 봄..

어린시절.. 2013. 3. 22. 15:44

 

 

용궁사 사찰..☎051-722-7744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416-3에 위치한 용궁사는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했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문창화상이 중창했다가

1976년 부임한 정암스님의 꿈 속에서 관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 하는것을 보고

절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꿨다,,

 

진심을 다해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 진다는 설이 있다..

 

 

 

 

 

 

 

 

 

 

 

 

 

 

 

 

 

 

 

 

 

 

 

 

 

 

 

 

광한리에서 남은 친구들이 담날 주변 여행을 준비한다..

난..계획상 이쯤에서 퇴장해야한다..

 

하지만..

부산에서의 시간을 내가 그쪽 친구에게 부탁했고

제자리에서 역활의 비중이 큰 친구이건만

기꺼이 다음날 시간까지 비워두었단다.

 

이런 친구에게

오늘 내가 강의가 있으니 가겠다는 얘기를 할수없었다..

아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강의를 포기 하더라도 시간 비워둔 친구의 맘을 외면 한다는건 매너가 아니라 생각 했다

.

내시간만 ..내기분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되기 싫었기 때문이다.

 

함께 해동 용궁사로..

기장 대변항으로 봄이 안고있는 기억을 만나러간다..

 

봄은 깊숙하게 우리들 주변에 자리잡고 있었고

바람의 느낌 또한 싱그럽고 포근하다..

바닷 바람에게서 짭짜름한 향내가 난다..

 

그러나..

모든것이 온전히 좋거나 무작정 즐겁지는 않다..

좋은 이유로 조금 나쁜 이유를 무시 할순 있지만..

 

나의 인내심과 성격을 테스트하는 사람은 따로있다..

몇일째 시간을 공유 하고있는 친구라는 이름의 그녀..

짜증스럽다..

끝없는 변덕과 자기 중심적행동..

모두가 불편해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그녀의 밉살 행진은

무한질주다..

 

하지만 참자..

내가 잘하고 있는거야..

 

여기서 돌아가면 내가 먼저 그녀를 찾지 않을거다.

못된 내 성격을 버리지 못하며....

 

아...

힐링이 필요해..,

 

By내가..

 

 

나이를 먹는다고 하는 것은 사물을 볼 줄 알게 됨을 말한다

- 에센바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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