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경마공원..

어린시절.. 2012. 11. 27. 01:28

 

제주경마본부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 향토마인 ‘제주마를 보호·육성 지원’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발전에 기여하고자 1990년에 69만㎡ 규모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토종마인 제주마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경마팬에게 주당 5-6회 중계경주를 통해 제주경마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206번지

☎064)741-9114

 

 

 

 

 

 

 

 

 

 

 

 

 

 

 

 

 

 

 

 

 

 

 

 

 

 

 

하루종일 드라이브하며  제주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다가

제주 경마공원을 갔다..

여행길에 동행했던 일행이 그렇게도 가보고 싶어 하길래..

 

마침 경마 경기가 진행중이였고

우린 재미삼아 마권을 구매..

각자의 우승 예상 마에게 부담 가지않을 정도의 금액을.

배팅했다..

아쉽게도 배팅은 승산없이 끝나 버렸지만..

 

짧은시간 타이트한 긴장감으로 혹시나 하는 기대감 누려 보았으니.

이또한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되어서 좋았다..

 

드문 드문..

경마 폐인들도 눈에 띄었고..ㅋ

여성들도 제법 경마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무슨일이든..그것에 얶메여 욕심과 집착을 갖게되면

불행한 결과만 초래하게  될것이기에..

 

정상적인 사고와 삶의 패턴을 갖고 사는 우리이기에

즐길것은 즐길줄 알고...

버릴것은 버릴줄 아는 건전한 사회인이니까..

 

by내가...

 

...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일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단풍 드는 날/도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