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포항은 축제중..

어린시절.. 2012. 10. 20. 10:37

포항 스틸아트 페스티벌..

10월16일부터 21일까지..길에서 만나다 라는.타이틀로

문화 , 공연,전시 등..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북부해수욕장..환호공원 부근에서 펼쳐진다.

 

깊어가는 가을밤 정열의 유혹을 느끼며

 

친구와 공연을 즐긴다.

 

내가슴속에 곱게 추억될 멋진 밤바다를 만났다.

가슴을 뛰게 하는건..

그 의.. 눈빛만은 아니다..

 

나눔하고 공유하는...멋진 시간..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가..

 

 

바닷가를 산책하며 만나는 스틸 아트..전시

공연....포항은 축제중이다..

 

멋진 가을밤이다.

 

조금만 나서면 산과 바다를 만날수있는

아름다운 도시 포항이지만..

 

문화적 부족함에 늘 허기를 느껴왔는데

조금씩 채워가는  느낌들이 참좋다.

 

더욱더 살고싶은 도시다..

크고작은 문화 행사들이 더 많아져서 누구나가

부담없이 즐길수있게 된다면...

 

꿈을 먹는 연들처럼..

 저녁 연기와 노을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것이고,,

가을이 저물어 갈 즈음에야 귤은 잘 익어 더욱 향기롭듯이...

세월속에
장미빛 처럼 붉어지는 삶의 향기로움을 누릴수 있을것이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있다.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By내가..

 

남쪽에선 과수원에 능금이 익는 냄새
서쪽에선 노을이 타는 내음……

산 위엔 마른 풀의 향기
들가엔 장미들이 시드는 향기……

당신에겐 떠나는 향기..
내게는 눈물과 같은 술의 향기..

 
모든 육체는 가고 말아도
풍성한 향기의 이름으로 남는
상(傷)하고 아름다운 것들이여...
높고 깊은 하늘과 같은 것들이여……

 

김현승/가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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