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메세지라도 할까..
잘지내고 있는지..
아니면 전화라도 할까.
그냥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했다고 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메세지 하려고
안부 인사 다 써 놓고서도
전송을 누르지 못하는 마음..
그 사람은 알까 모르겠어요.
상관없어요.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하니까요..
무 소식이 희 소식이라고 하니까
서로에게 소식이 없고
안부라도 묻지 않는 것을 보면..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오늘도 메세지 다 써 놓고
보관함에 저장만 하고 말았네요..
메세지라도 할까?/류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