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신 햇살이 좋아서 길을 나선다.
제주에 머무름 하는동안 기당미술관엔
꼭 들러야 하는 것은
나의 로드테마중 한가지이다...
그곳에 가기위해 칠십리 공원으로 돌아가는
코스를 굳이 고집한다...
계절의 느낌을 안을수 있음이 좋았지만....
무엇보다...
작가의 길은.. 혼자서 사색할수있는 고즈넠함이 너무 좋았고
아기자기한 주변경관이 정원을 산책하듯
평안함으로 내맘속으로 들어온곳이다..
소리없는 숲의 속삭임...
그사이로 반짝반짝 빛나게하는 햇살..
걷다보면 머리카락 살짝 흔들어놓고 지나가는 상큼한 바람..
멋진 연주로 심금을 일렁이게 하는 음악처렁...
깊이를 가늠 할수없을 세계를 표현한 그림처럼...
마음 가득
내 영혼을 흔드는 은빛 파도처럼...
맑게 눈 뜨고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신비로움으로..
기적을 만들어내기시작한다.
한 떨기 눈빛만으로..
한없이 아름다운..
탁한 도시의 소음속에서 내가 숨쉴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것은..
존재하는 것이 있기 때문인것을..
하루의 삶을 향기나는 꽃으로 지고 싶다..
By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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