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3 1015 가을이 가득한 함안 악양생태공원과 동굴사찰 의령 일붕사...

어린시절.. 2023. 10. 19. 19:58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기분이 업되기도 하고
누구와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즐거운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그 누구라는 말이 중요하듯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서로에게 존귀한
너와 나 우리이기를..

아름다운 동행/혜원 전진옥

삶이 쓸쓸한 여행이라고 생각될 때,
터미널에 나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다.

짐 들고 이 별에 내린 자여
그대를 환영하며,
이곳에서 쓴맛 단맛 다 보고
다시 떠날때...

오직 이 별에서만
초록빛과 사랑이 있음을 알고 간다면
이번 생에 감사할 일 아닌가.
초록빛과 사랑 이거
우주 기적 아녀...

황지우/발작..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악양생태공원은
핑크빛으로 물들고...
법수면 윤외리 악양둑방에는 강변을 따라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하늘하늘 가녀린 코스모스와 핑크빛 아름다운 핑크뮬리로
가을감성 채워주는 함안으로 가보자..

그리고 내친김에 동굴법당이라는 특이한 자연요건을 갖춘
대한불교 일붕 법왕종 총본산이며 기네스에 등재된
의령 일붕사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진리에
방구석을 탈출하며 느낀 가을 그 행복의 여운들...
가을의 색채들이 주는 아름다운 시선들로
내일도..모레도 내게 펼쳐질 삶의 시간들이 향기롭게 다가오기를...

by내가..
231015


가장 진한 물듦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스며들며 닮아가는 것입니다..
- 혜민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