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00116 반짝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어린시절.. 2020. 1. 17. 23:52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 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 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문정희/순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디가 새벽녘애야 잠이들었다가 늦잠을 잤다..

운동을 빼먹고 게으름을 피우는데 친구가 바람쐬러 가자며 연락을 해 왔다..


햇살 쏟아지는 해안도로를 달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양남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하서1리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예쁜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다시 해안길을 따라'동백꽃필무렵'촬영지 구룔포근대문화역사거리를 돌아본다..


대게의70%가 이곳 구룡포근해애서 잡힌다는데..

대게의 철이니까 대게를 먹기로 하고..

1kg에 십만원하는 박달대게를 조금dc를해서 2k가 다 되어 가는 대게를 14만원에 먹게되었다.

양이 조금 부족한 듯 했지만 저녁약속으로 다른 음식을 먹어야 하기에 그정도로 만족하기로 한다..


게으름으로 시작한 하루지만..

기분좋은 드라이브와...한가한 여유로움이 좋은 시간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서

그래서 실수 투성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가장 나답게 살려구 노력하니까..

그런 나를 사랑하니까..

그래서 타인도 사랑 할 수 있으니까..

우린 잘 살아 낼 거라 믿는다..


by내가....

 

200116 

 

 

 

내가 널 사랑하는 것

그건 바람이 아니야.


불 붙은 옥수수밭처럼

내 마음을 흔들며 지나가는 것..

그건 바람이 아니야..


내가 입 속에 혀처럼 가두고

끝내 하지 않은 말

그건 바람이 아니야..


내 몸 속에 들어 있는 혼

가볍긴 해도 그건 바람이 아니야..

 

 

류시화/그건 바람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