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 너 보지 못해
목이 말랐다.
어젯 밤에도 깜깜한 밤..
보고싶은 마음에
더욱 깜깜한 밤이였다.
나태주/첫 눈..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도
풀은 죽지 않는다.
두툼한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경쾌하다.
칼바람 눈보라 맞으면서도
나무는 몸을 움츠리지 않는다.
동장군의 심술 속에서도
시간은 한결같이 흘러간다.
지금은 사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너와 나의 몸을 비벼
추위를 이기자.
너와 나의 가슴속에
사랑의 모닥불을 피우자.
혹한기의 노래 /정연복
'요테이산'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과 모습이 꼭 닮아있어
'에조후지'라 불리우고,일본에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라 한다..
니세코의 후키다시 공원은 일본 최고의 약수 발원지로 유명하며,
후키다시 공원의 약수는
요테이산의 눈이나 비가 지층으로 스며들었다가 용수로 솟아오르며
생겨난 북해도 최고의 명수라고 일컬어지는 연평균 6.5도씨의
맑은 샘물이 하루 약 8만톤 가량 솟아 오른다고한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약수로 일본의 100대 명수중의 하나로
한번 마시면 100년까지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깨끗한 약수로 유명하다...
특히 湧水池는 개척 당시부터 성스러운 장소로 추앙되어
지역의 사람들의 손에 의해 소중하게 지켜 왔다고한다..
니세코에서 죠잔케이로 이동..
죠쟌케이 뷰 온천호텔에서 ..
맛난 저녁을 먹고 여유롭게 온천을 즐긴다..
죠잔게이 뷰 호텔 옥상에 만들어진 야외온천에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환상적인 시간을 보낸다..
온천지구 주변으로 밤 마실 나가서 산책하다 맛 본 샤케와 꼬치로
북해도의 이틀째 밤을 낭만으로 가득 채워본다..
By내가..
190228
봄날에, 이 봄날에
살아 있기만 한다면...
다시 한 번 실연을 당하고
밤을 세워
머리를 벽에 쥐어박으며
운다 해도 나쁘지 않겠다.
나태주/이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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