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
손만 쳐다보다가 잡지 못하고 몇 해를 보냈지요.
때마다 귀와 눈이 약하고
뇌 기능이 정상이 아니었느냐고
불충한 용기를 혼내봅니다.
그러다가..
인연이랑..
상호조약과 같이 쌍방의 열린 문이 있어야 한다는 핑계를 만들었지요.
지금은 감사합니다.
이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잘 걸으시고.
편히 생각하시고..
기억해 주시고,,
편지 내용은 항상 그랬지요..
어느 보호 속의 당신...!!
-시집"들꽃처럼.." 19페이지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