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6월의 녹음..

어린시절.. 2018. 6. 3. 16:52

 

6월의 녹음은 

고공을 꿈꾸는 

새였다. 

 

한사코 파닥이는 날개 짓 

제 어둠의 그림자를 

새까맣게 털어놓고 있었다. 

 

우우 

하늘을 우러러 

어제보다 한 치씩 

웃자란 목을 빼고 

싱그러운 물빛 번쩍이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었다..

 

​진의하/6월의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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