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1006 백두산을 꿈꾸다..백두산 북파 와 장백폭포를 가다..

어린시절.. 2017. 10. 13. 01:31

 백두산은 우리의 영산, 북한 양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길림성의 경계에 위치하며,

높이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백색의 부석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 하여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단다..

 

 

 

중국에서는 장백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백두산의 천지는 11월~5월까지 얼어 있으며,

시기에 따라 하얀 눈이 덮여 있어 현지 기상 변화에 의해 천지 관광이 불가할 수 있단다..

 

그래서인지 올해의 백두산관광은 이번이 마지막 시즌일거라며 가이드는 말한다....

  

통화에서

백두산 북파까지 먼 거리여서 조금일찍 길을 나선다..

북파는 서파에 비해서 차로 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서파에 비해서 관광객이 더 많은 편이다..

봉고차로 천문봉 산장까지 이동..

그곳에서부터 도보로 천지 조망을 보기위해 걷는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수 있다는 천지의 조망..

이토록 맑고 선명한 조망은 일년에 몇번 없다는 행운을 내가 안는다..

 

 

 

좋은 여행은 세상과 나 사이에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

세상을 만나는 일은 결국 나를 만나는 일이고

내가 살아온 곳을 만나는 일이 되어야 한다..

 

채승우의 '나는 여행 사진이 어렵다'중에서..

 

드디어 꿈꾸던 백두산 천지를 만났다..

가슴벅찬 감동과 영산의 정기를 안아본다..

 

멀리 바라보이는 만주벌판과 천지의 웅장함..

 이곳 북파코스에서 바라보는 천지의 조망은 보는 위치에 따라 천지의 풍경이 달라 보여

여러각도에서 내려다 보는 천지의 풍경이 참 좋다..

북파에서 비룡폭포(장백폭포)를 가기위해 차로 20여분 이동한다..

 

천지의 달문으로 흘러내린 물이 1km정도 흐르다가

68m절벽을 만나 떨어지며 장엄함을 자랑하는 비룡폭포(장백폭포)의

비경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지다..

 

 

 

 

 

 

 

 

지표면으로 자연 온천수가 흘러나와 곳곳에 김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주변의 유황온천지대를 감상한다..

 

이곳에서는 온천물에 삶은 계란과 옥수수를 판매한다..

이곳에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많이들 사먹는 모습을 볼수잇다..

 

 

 

 

 

잠시 짬내어 들린곳..

아침 햇살에 비친 무지개가 절경이라는 소천지까지 보는 행운을..

 

 

백두산에 몇번을 와야만 만날수 있다는 멋진 비경들을

한번의 걸음으로 누리게 되는 이감동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천지의 기상을 가슴에 품으며..

이도백화로 이동 3일째 밤을 맞이한다..

 

쭝쿡에서 먹는 삼겹살..

시시한 그런 저렴한 고기가 아닌..

제대로 된 삼겹살을 저녁으로 먹는다..

 

때지꼬기에 어울리는 비싼 고량주 한병을 주문한다..

그 맛이 특별하다..

 

 

 

 

by내가..

 

171006

 

 

 

여행은 그대에게 적어도

세가지의 유익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

 

하나는 차향에 대한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며..

 

마지막 하나는 그대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 브하그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