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몰을 보기위해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간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긴 외다리로 서 있는 물새가
졸리운 옆눈으로
맹하게 바라보네,
저물면서 더 빛나는 바다를..
황지우 의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도..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나희덕 의 서시
사라져가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안녕하라고 인사하고 떠나는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그가 돌아가는 하늘이
회중전등처럼 내 발밑을 비춘다..
내가 밟고 있는 세상은
작아서 아름답다..
김종해 의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피빛으로 물들여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 간다..
아.. 외롭다는건
노을처럼 황홀한게 아닌가...
조병화 의 노을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다대포 음악분수는
4.15~10.31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7시 30분에 1번..
주말은 7시 30분과 8시30분에2번 운영된다..
한 열흘 대장장이가 두드려 만든
초승달 칼날이
만사 다 빗장 지르고 터벅터벅 돌아가는
내 가슴살을 스윽 벤다..
누구든 함부로 기울면 이렇게 된다고
피 닦은 수건을 우리 집 뒷산에 걸었다..
최영철 의 노을..
부산 노포동 종합 터미널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에 하차 하면된다..
1호선 노선이 연장되어 종착역이 다대포해수욕장이다..
출발지에서 종착역까지 환승없이 갈수 잇게 되엇다..
170501
by내가..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 마크 트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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