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501 다대포의 아름다운 낙조....

어린시절.. 2017. 5. 4. 22:37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위해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간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긴 외다리로 서 있는 물새가

졸리운 옆눈으로

맹하게 바라보네,

저물면서 더 빛나는 바다를..

 

황지우 의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도..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나희덕 의 서시

 

 

 

 

 

 

 

 

 

 

 

 

 

사라져가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안녕하라고 인사하고 떠나는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그가 돌아가는 하늘이

회중전등처럼 내 발밑을 비춘다..

 

내가 밟고 있는 세상은

작아서 아름답다..

 

김종해 의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피빛으로 물들여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 간다..

 

아.. 외롭다는건

노을처럼 황홀한게 아닌가...

 

 

조병화 의 노을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다대포 음악분수는

4.15~10.31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7시 30분에 1번..

주말은 7시 30분과 8시30분에2번 운영된다..

 

 

한 열흘 대장장이가 두드려 만든

초승달 칼날이

만사 다 빗장 지르고 터벅터벅 돌아가는

내 가슴살을 스윽 벤다..

 

누구든 함부로 기울면 이렇게 된다고

피 닦은 수건을 우리 집 뒷산에 걸었다..

 

최영철 의 노을.. 

 

 

부산 노포동 종합 터미널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에 하차 하면된다..

1호선 노선이 연장되어 종착역이 다대포해수욕장이다..

출발지에서 종착역까지 환승없이 갈수 잇게 되엇다..

 

 

170501

 

by내가..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 마크 트웨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