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12/24 동해안7번국도를 따라 청송 주산지로. .

어린시절.. 2016. 12. 26. 18:33

 

 

 

 

 

 

 

 

 

 

 

 

 

 

땅에는 평화 .하늘엔 영광..온누리에 평화를..

모든 사람들이 기뻐해야 될 성탄절..크리스마스이브이다..

 

이렇게 테마가 있는 날에는

누군가를 꼭 만나야 할것 같고..

함께 어울려 특별한 시간을 보내야만 될것같은데

안타깝게도 이럴때엔 모두 부재중이다..

거룩한 이름이 붙어있는 날이 외로워진다..

 

몇몇 지인들이 고독한 사람끼리 모여 와인파뤼나 하자는데

왠지 이번엔 그 자리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

쓸쓸함을 우아함으로 위장하며

혼자만의 클쑤마쓰를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준비중인데..

 

내겐 짙은 그리움이며 늘 소소한 마음씀씀이 고마운

특별한 친구의 연락으로 외로움으로 무장할뻔 했던 클쑤마쓰를

여행의 즐거움으로 함께한다..

 

동해안7번 국도를 따라 북상중...

너울성 파도가 높은 동해의 거친 파도와 성난 바다 풍경에 감탄하며

청송 주산지로 방향을 잡는다..

 

주산지.

2년전 보았던 왕버들이 멋진 주산지의 느낌처럼

지금의 주산지도 수량이 만수위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아름다운 주산지의 멋진 풍경이 감사하다..

 

청송 신촌 닭불고기와 백숙은..청송여행의 필수코스이다..

특별한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해주고 다시 꼼지락 꼼지락 여유롭게

이동한다..

 

 

By내가..

 

 

161224

 

 

군자는 조화롭게 어울리지만,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는 않고,

소인은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만 조화롭게 어울리지는 못한다.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