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2016/11/02 이때쯤이면 생각나는 겨울철 별미..

어린시절.. 2016. 11. 4. 13:38

 

성급한 겨울이 찿아왔다..

곱게 물든 단풍을 아직 만나지 못했는데

계절은 벌써 겨울로 가고있다..

 

추위가 시작되는 이때쯤이면 포항의 명물 과매기 시즌이 시작된다..

드디어 올해 과매기가 첫선을 보였다..

 

다른사람들보다 먼저 과매기를 맛보게 해주겠다고

절친들에게 했던 약속..

매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택배로 보내고

저녁대신 올해 첫 과매기를 맛 본다..

 

이럴땐 이스리 한잔하면 딱 좋을텐데..

감기 뒤끝이라 눈물겹게 주님을 패쓰하고 맛의 검증에 주력한다..

역쉬 이 맛..찰진 이 맛난 것 은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추워져야만 생각나는 특별한 음식..

오늘은 겨울철 별미 과매기로 뚝 떨어진 입맛을 돋구어본다..

 

By내가..

 

161102

 

 

말보다 우리의 사람됨이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은 가르침을 준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바로 그 모습이어야 한다.

 

– 조셉 칠튼 피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