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없다고 나비는 슬퍼하지 않는단다..
개미는 바빠서 슬퍼할 겨를이 없단다..
밤하늘에 박혀 있는 별을 따서
가슴 가득 채워 봐..
슬플때는
그래도 슬플 땐..
들꽃을 만나봐..
아무도 보러 오지 않아도
웃고 있지 않니..
그러면..
가슴속에 들어 있는 슬픔이
채송화 꽃씨같이 토옥 튀어나와
동글동글 굴러가 버릴 거야..
슬플때는../오순택
꽃이 없다고 나비는 슬퍼하지 않는단다..
개미는 바빠서 슬퍼할 겨를이 없단다..
밤하늘에 박혀 있는 별을 따서
가슴 가득 채워 봐..
슬플때는
그래도 슬플 땐..
들꽃을 만나봐..
아무도 보러 오지 않아도
웃고 있지 않니..
그러면..
가슴속에 들어 있는 슬픔이
채송화 꽃씨같이 토옥 튀어나와
동글동글 굴러가 버릴 거야..
슬플때는../오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