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슈퍼문 [Supermoon]은
보름달 또는 신월이 가장 커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추석연휴계획..
깨지않는 숙취의 세계에 빠져 희희낙락..
곤두서있는 신경들 누그러뜨리기..
나의 내면과 마주하기..
실타래처럼 헝클어진 생각들을 풀어 정리하기..
현관문 굳게 닫아걸고..계획에 충실..
유난히 크고 붉은 대형 보름달인 일명 슈퍼문..
올해 들어 가장 큰 슈퍼문을 추석 때 볼수 있다며
소원성취를 기원하느라 난리들이다..
평소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2만3천km 정도 짧아져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이 탄생했단다.
바깥 출입을 제한하며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던 나..
달 뜨는 시각에 맞춰 옥상에 올라 보름달을 영접한다.
소원..
내 소원이 뭐였더라..
텅 비어있는 머리에 소원같은 건 내게 없다..
각종 매체에서 떠들어 되는 슈퍼문..
한번쯤 봐조야 될것같은..그저 분위기에 편승할뿐..
하늘이 참 예뻤던 9월..
밤에서 낮으로..
낮에서 밤으로 옮기는 그 짧은 시간..
밤 빛과 낮빛이 뒤섞이는 황홀한 그 찰나의 여운들..
해가지면..
서쪽 하늘에 일어나는 일몰..
밤 시간에 일어나는 순간..
그 자연의 오묘함에 취할뿐이다..
by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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